[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3관왕'의 전설을 쓴 우사인 볼트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우사인 볼트 누나 크리스틴 볼트 힐튼(Christine Bolt-Hylton)의 말을 빌려 볼트의 결혼을 예고했다.
크리스틴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볼트가 여자친구 캐시 베넷(Kasi Bennett)과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캐시는 정말 사랑스럽고 볼트와 잘 어울린다"며 "두 사람은 음악이나 음식, 취미 등 취향이 비슷해서 함께 있을 때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크리스틴은 "볼트는 훈련을 쉴 때 늘 캐시와 함께 한다. 본인도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오면 그녀에게 프러포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볼트와 캐시는 약 2년 간 비밀 연애를 해오다 최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SNS 스타인 캐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볼트를 공개적으로 응원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앞서 볼트의 어머니인 제니퍼(Jennfer)도 리우 올림픽 도중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들이 이제 빨리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정착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당 사실에 대해 볼트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