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멀티골' 기록해 맨유 2-0 승리 이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스햄튼을 꺾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20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즐라탄은 두 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날 맨유 무리뉴 감독은 공격의 즐라탄과 중원의 포그바를 중심으로 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초반 맨유는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36분 즐라탄의 선제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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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은 오른쪽에서 루니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7분 루크 쇼가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클라지에게 얻은 페널티킥을 즐라탄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여유가 생긴 맨유는 계속 볼을 소유하며 안정적인 빌드업을 보였고 그렇게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즐라탄은 두 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커뮤니티실드를 포함하면 3경기 4골을 터뜨린 즐라탄이 올드트래포드의 '신(神)'으로 자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