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태권도계의 황태자 이대훈이 본격적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이대훈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태권도 남자 68㎏급 16강에서 다비드 실베레 보위(중앙아프리카공화국)와 첫 경기를 치렀다.
이대훈은 1라운드를 6-0으로 가볍게 앞질렀다.
이후 올림픽랭킹 115위인 다비드 실베레 보위는 올림픽 랭킹 2위인 이대훈에게 바로 기권을 선언했다.
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다비드 실베레 보위의 코치는 2라운드가 시작하자 마자 하얀색 수건을 던졌다.
이대훈의 대진운은 나쁘지 않다. 무난히 4강까지는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4년과 2015년에 연속해서 세계태권도연맹(WTF) 올해의 선수로도 뽑힌 이대훈은 남자 68㎏급 올림픽 랭킹에서 세계 2위에 올라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