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우사인 볼트 "200m 결승서 세계신기록에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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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느낌이 왔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200m 세계신기록 도전을 선언했다.


볼트는 18일 오전(한국 시간)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200m 준결승전을 19초76의 기록으로 전체 1위로 끝낸 후 "지금이 200m 세계신기록에 도전할 때"라고 말했다.


남자 200m 세계신기록은 볼트가 세운 19초19로 그는 이번 준결승전에서 전력으로 질주하지 않고도 19초78을 기록했다.


볼트는 "확실하게 말하겠다. 나는 세계신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느낌이 온다"며 "곡선 주로에서 더 효과적으로 뛰고서 직선 주로에 도달해야 한다"고 세계신기록을 세우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7번 혹은 6번 레인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며 "그 레인에서 뛰면 더 부드럽게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은 이루어졌다. 볼트는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남자 200m 결승전에서 6레인에 배정됐다.


이렇듯 모든 준비는 끝났고, 볼트는 자신감이 넘친다. 과연 볼트의 선언처럼 그가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