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알레르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정된 딸을 위해 매일 아침 '토스트'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아빠가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매일 '토스트'만 먹어야 하는 딸에게 단 2장의 토스트로 '걸작'을 만들어 주는 아빠가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 근교에 사는 남성 아담 페리(Adam Perry)의 9살짜리 막내딸은 심각한 '음식 알레르기' 때문에 매일 아침 해바라기 기름이 함유된 토스트밖에 먹을 수 없다.
항상 똑같은 음식을 먹는 것을 지겨워하는 딸이 안타까웠던 아담은 고민 끝에 토스트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는 아침마다 토스트를 이용해 아이스크림, 강아지, 에펠탑, 라디오 등을 만들었고, 이것을 본 딸은 크게 기뻐하며 토스트를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아담은 "딸이 마음에 들어 하니 점점 욕심이 생긴다"며 "아침에 어떤 모양의 토스트를 만들어줄지 고민하느라 간밤에 잠을 설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딸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이 묻어나는 토스트 작품을 아래 준비된 사진을 통해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