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태권도 첫 금메달' 획득에 '태극기 세리머니'하는 김소희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김소희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에서 김소희 선수는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를 7대 6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소희 선수는 이번 리우 올림픽 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소희 선수는 이날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연달아 머리, 몸통 공격을 시도하며 상대 선수를 압박에 나섰다. 또 연이어 돌려차기를 성공하며 2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그다노비치의 반격으로 4점을 허용해준데다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보그다노비치의 공격으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국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김소희 선수는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46kg급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김소희 선수는 올림픽 무대까지 평정하면서 '태권도 여제'의 탄생을 알렸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