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패자부활전 딛고 값진 '동메달' 따낸 태권도 김태훈 (영상)

NAVER TV캐스트 '금은동메달 (리우올림픽)'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김태훈이 동메달을 따내며 태권도 종주국의 체면을 세웠다.


18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 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태훈 선수가 멕시코의 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즈를 꺾고 승리했다.


패자부활전에서 호주의 사프완 카릴을 4-1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오른 김태훈은 결의의 찬 얼굴이었다.


1라운드를 탐색전으로 마친 두 선수는 2라운드에 들어 본격적인 공방을 주고 받기 시작했다.


김태훈은 2라운드 종료 26초를 남겨두고 상대의 발차기를 피한 뒤 오른발로 상대의 헤드기어를 때려 3점을 따냈다.


이후 3라운드에서 김태훈은 발데스에게 연달아 점수를 허용했지만, 점수를 지키며 7-5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태훈은 태권도에서 대회 첫 메달을 대표팀에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