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태권도 김태훈 선수가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18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 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태훈 선수는 멕시코의 발데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날 김태훈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상대 선수의 머리를 가격해 3점을 획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도 연속적인 발차기 공격으로 점수를 더 획득해 공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반 상대 선수의 역습으로 잠깐 추춤했지만 김태훈 선수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3~4위전에서 김태훈 선수는 7대5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