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탁구 정영식, 접전 끝에 '동메달' 결정전 1단식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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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팀 전체의 메달이냐 노메달이냐를 가르는 경기인 만큼 1단식이지만 치열했다.


17일(한국 시간)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동메달 결정전 1단식에서 정영식 선수가 독일의 바스티안 스테거 선수와 맞붙었다. 세트스코어는 3-2.


첫번째 세트는 정영식이 가져갔고 두번째 세트는 스테거가 가져갔다. 다시 세번째 세트는 정영식이, 네번째는 스테거가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상황, 결국 10-10 상황에서 스테거 선수가 1점을 가져가면서 듀스로 연장전이 됐고 정영식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1점을 올려 12-11로 만들어냈다.


동메달을 걸고 싸우는 첫번째 싸움인만큼 한 시간 가까이 치러진 경기에였음에도 마지막까지 그 누구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국 정영식은 13-11로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