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일장기 이모티콘과 전범기가 그려진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은 소녀시대 티파니가 화장품 모델에서 갑자기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TV리포트는 광고 업계 말을 인용해 티파니가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던 화장품 브랜드 입큰의 모델에서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해당 화장품 브랜드 업체는 공식 SNS를 통해 '다음은 누구(Who's Next)'라는 글을 올려 모델이 교체된 사실을 알렸다.
티파니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해당 화장픔 브랜드 업체 전속 모델로 활동해왔는데 갑자기 교체됨에 따라 SNS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TV리포트는 입큰 측이 "모델이 교체되는 것은 맞다"며 "공식입장은 현재 정리 중에 있으며 조만간 발표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티파니는 광복절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을 통해 일장기 이모티콘이 적힌 글과 전범기가 그려진 'TOKYO' 글자를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논란이 일자 티파니는 전범기가 들어간 사진을 삭제했고, 일장기 이모티콘이 들어간 글을 수정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린 티파니는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