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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에 이어 일본도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17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미국에 0-3으로 완패했다.

예선에서 우리나라에게 밀려 A조 4위(2승 3패)로 8강에 진출한 일본은 B조 1위이자 세계 최강 미국을 만나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다.

1세트를 일방적으로 밀린(16-25) 일본은 2세트에는 시마무라의 활약을 앞세워 대등하게 맞섰다.

하지만 22-22에서 미국의 공격 허용 이후 범실이 나오면서 패배(23-25)했다.

3세트에서도 13-20으로 크게 뒤지다가 20-20으로 따라갔지만 미국의 힘과 높이에 밀려 22-25로 졌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3·4위전에서 한국을 꺾고 동메달을 땄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노렸으나 미국에 막혀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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