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현아, "멤버들에 대해 아무 말이든 해야 하는게 싫다" 눈물 (영상)

인사이트MBC 에브리원 '현아의 엑스나인틴'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솔로 활동을 시작한 현아가 포미닛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MBC 에브리원 '현아의 엑스나인틴'에서는 최근 컴백한 현아가 자신의 솔로 활동과 포미닛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 나온 현아는 약간 긴장한 모습이었다.


기자들은 "포미닛 해체 후 솔로 활동을 하게 된 소감"과 "포미닛 해체 후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등 포미닛에 대한 질문을 주로 던졌다.


이에 현아는 "'해체'라는 단어가 싫다. '포미닛'이라는 그룹이 아예 없었던 것처럼 말하는 게 속상하다"며 "7년간 함께 같은 목표로 함께 달려온 뒤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MBC 에브리원 '현아의 엑스나인틴'


이어 "제가 다른 멤버들의 상황을 전한다는 게, 섣불리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기자들 앞이어서 자신이 내뱉는 말에 더욱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는 현아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대기실에 들어온 현아는 "'해체'라는 말이 싫다"며 "'포미닛 활동 하다가 솔로 활동을 하게 되니까 속 시원하냐'라는 식으로 들린다"고 속상해했다.


지금까지 어떤 방송에서도 포미닛 멤버들은 자신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자신은 솔로활동 후 계속해서 '포미닛'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온 것에 대한 속상함이 터져나온 것이다.


이어 현아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싶은데, 아무 말을 하고 있는 내가 싫어"라 말하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NAVER TV캐스트 'MBC 에브리원 현아의 엑스나인틴'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