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나사가 기온 관측을 해온 이래로 올해 7월이 가장 뜨거운 여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5일(현지 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는 지난달의 세계 평균 기온이 1950~1980년 7월 평균기온보다 0.84℃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나사가 세계 기온을 측정해온 이래로 가장 높은 기온이다.
이전까지 가장 더웠던 달은 2011년 7월과 지난해 7월이었지만, 올해 7월이 이들보다 0.11℃ 높아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5월 나사는 "올해 여름이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이는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개빈 슈밋 나사 고다드연구소장은 "앞으로는 지구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