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우사인 볼트가 얼마나 빠른지를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이번 리우 올림픽도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에겐 그저 '식은 죽 먹기'였나 보다.


결승점에 통과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1등을 예감한 듯 카메라를 보며 승리의 미소를 지어 보이는 우사인 볼트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5일 오전(한국 시간)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100m 준결승에 진출한 우사인 볼트는 마치 조깅을 하듯 여유롭게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있는 힘을 다해 죽을 듯 말 듯 뛰고 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우사인 볼트는 매우 편안한 모습으로 트랙을 달리고 있다.


이날 볼트는 60m 지점에서 이미 좌우를 둘러보며 선수들의 위치를 확인하더니 80m쯤 왔을 땐 속도를 늦추는 모습까지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같은 날 열린 남자 100m 결승전에서 9초 8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자 100m 3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