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폭염에도 쉑쉑 열풍이 사그러들지 않으면서 매장 앞에 간호사까지 배치됐다.
15일 SPC그룹은 지난 9일부터 강남 쉐이크쉑(Shake Shack) 매장 앞에 간호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매장 밖에서 2~3시간 씩 줄을 서 대기하는 고객들이 쓰러지는 상황이 생길 것을 우려한 것이다.
지난달 22일 강남에 문을 연 뒤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쉐이크쉑 강남 1호점 앞은 여전히 줄을 서 기다리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줄 선 고객 중에는 노약자와 임산부, 어린아이까지 있어 햇볕에 오래 노출 될 경우 자칫 쓰러지는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쉑쉑버거를 맛보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간호사까지 등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SPC 측은 "대기하는 고객 중 노약자와 임산부도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 인력을 매장 내에 대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