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남자 에페 단체전, 헝가리에 접전 끝 패배…4강 좌절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남자 펜싱에페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헝가리에 패하면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4일(한국 시간) 우올림픽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단체 에페 8강에서는 대한민국은 헝가리에게 42대 45로 치열한 접전 끝에 패했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박상영 선수는 헝가리의 안드라스를 상대로 연달아 2점을 챙기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헝가리는 곧바로 2점을 빼앗으며 2-2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고 두번째로 나선 정진선 선수가 임레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8-10으로 마감했다.


박경두 선수는 가보르 보츠코와 0-0으로 맞서며 8-10 스코어 변동없는 채로 박상영 선수에게 넘겼다.


인사이트MBC '리우 올림픽'


박상영 선수는 이어받아 20-18로 역전을 일궜고, 박경두 선수가 21-20으로 리드를 지켜나갔다. 여기에 정진선 선수가 27-2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한국은 분위기를 타는 듯 했다.


하지만 박경두 선수 차례에서 32-32로 동점이 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고, 박상영 선수가 34-35로 리드를 내줬다.


마지막 주자 정진선 선수가 전세를 뒤집지 못한 채 결국 42대 45로 한국 남자 펜싱 에페 대표팀의 4강 진출은 좌절됐다.


한편 한국 펜싱 대표팀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마감하게 됐다.


NAVER TV캐스트 '펜싱 (리우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