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온두라스 '침대 축구'를 본 안정환이 한 말 (영상)

인사이트MBC '리우 올림픽'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온두라스의 비매너 '침대 축구'에 대해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 일침을 가했다.


14일(한국 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온두라스에 0대 1로 패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은 노렸던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온두라스에 패하면서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날 전반에서 득점없이 0대 0으로 경기를 마친 한국 대표팀은 후반 시작 후 여러 차례 슈팅을 하는 등 온두라스를 압박했다.


인사이트MBC '리우 올림픽'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후반 15분 공격수 알버트 엘리스에게 역습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0대 1로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막판에는 골을 넣은 엘리스가 우리 측 파울로 쓰러진 뒤 일어나지 않자 들것에 실려나가 경기 시간을 많이 빼앗겼다.


MBC 해설위원을 맡은 안정환은 "노숙자도 아니고 왜 경기장에 계속 누워있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 역시 "저런 장면을 보여주는 건 전파 낭비"라며 온두라스 선수들의 비매너를 지적했다.


한편 축구 경기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관행이라고는 하지만 온두라스 대표팀은 의도적으로 플레이를 지연시켰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NAVER TV캐스트 '축구 (리우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