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빅리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한 개그맨이 객석에 앉아있는 미모의 관객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져 연속으로 NG를 냈다.

13일 tvN '코미디빅리그' 제작진은 개그맨 이상준이 대사를 치다가 NG를 연이어 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상준이 "너무 예쁜 여성이 눈앞에 있어 '너무 예뻐서 그러는데 혹시 성형하셨어요?'라고 물어봤었다"고 대사를 내뱉자, 앞에 있던 여성 관객이 "재수 없다"고 응수했다.

생각지도 못 했던 관객의 말에 크게 당황한 이상준은 "가까이서 볼래? 더 재수 없어. 그래도 연예인인데 '재수 없다'는 좀 심하지 않았니"라고 말하며 미모의 관객에게 "몇살이 니?"라고 되물었다.

관객이 22살이라고 답하자 "나 35인데 재수 없어는 좀 아니지 않니"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바탕 폭소가 이어지고 잠잠해지자 이국주는 이상준에게 "이 와중에 몇 살이냐고 왜 질문하냐. (여성 관객이 )맘에 드니까 질문하는 거 아니냐"며 "들키니까 창피하지?"라고 날카롭게 질문했다.

이국주가 정곡을 찌르자 당황한 이상준은 "자!"라며 맥을 끊고 대사를 이어가다가 또 공격하는 이국주에 당황해 NG를 내면서 관객들에게 더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현장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tvN '코미디빅리그'는 오는 14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NAVER TV캐스트 tvN '코미디빅리그'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