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도끼차' 롤스로이스 '엠블럼'을 절대 훔칠 수 없는 이유 (영상)

YouTube 'Dimmitt Automotive Group'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타는 건 고사하고 보는 것조차 어려운 명차 '롤스로이스'의 엠블럼에 숨겨진 비밀을 알려주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롤스로이스 보닛 위에 솟은 엠블럼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Spirit of Ecstasy)'에 도난 방지 장치가 있다며 관련 영상을 소개했다.


명차 롤스로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이 엠블럼은 시중에서 5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고풍스러운 롤스로이스 차체만큼이나 우아하게 솟은 이 엠블럼을 노리는 사람이 매우 많은데, 영상에 따르면 훔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도난 방지 장치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엠블럼은 일정 수준의 압력이 가해지면 보닛 안으로 숨어버린다. 해당 기능은 2004년 이후 출시된 모든 롤스로이스에는 적용돼 있다.


또 운전석에는 엠블럼을 숨기거나 드러낼 수 있는 조작 버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에 롤스로이스 차주는 500만원이나 하는 엠블럼이 도난 당할까봐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는 스테인리스 소재가 기본 사양이며, 옵션으로 24캐럿 금 도금 버전과 반투명 크리스탈 버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국내에서 래퍼 '도끼'가 구입해 유명세를 얻어 사람들은 '도끼차'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