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남자 양궁 '조용한 강자' 구본찬 여유롭게 8강 진출

인사이트KBS 2TV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조용한 강자' 구본찬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2일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16강전에서 구본찬 선수가 독일 선수 플로리안 플로토를 꺾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1세트에서 구본찬 선수는 순조롭게 1세트를 가져갔다. 처음부터 10점씩 사이좋게 주고 받았지만 세트 승리는 구본찬의 것이었다.


2세트 초반 3점차로 리드하다 7점을 쏘는 바람에 26-26 동점이 됐다. 세트스코어는 3대 1.


3세트는 막상막하였다. 28-27로 아쉽게 승점을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는 3-3, 다시 원점이 됐다.


평정심을 되찾은 4번째 세트에서 구본찬은 '텐텐텐' 10점을 연달아 맞추며 다시 경기를 리드, 세트스코어를 벌리기 시작했다.


승부를 가르는 5세트에서 시작부터 과녁 정중앙을 조준한 구본찬은 회심의 한발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