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연일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덥기로 유명한 대구의 더위를 대변하는 사진들이 공개됐다.
12일 '실시간대구'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뜨거운 대구 기온에 녹아내린 안경과 불 없이 익은 햄 사진 등이 올라왔다.
플라스틱 재질의 안경은 강렬한 햇빛에 그대로 녹아버려 한쪽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다.
얇게 썰어서 자동차 보닛 위에 놓은 햄도 더위에 익어버렸다.
뿐만 아니라 야외에 주차돼 있던 차는 불에 탄 듯 그을린 자국이 선명했다.
누리꾼은 더위 때문에 일어난 재미있는 상황이 담긴 사진을 재밌어하면서도 대구 시민들의 건강은 괜찮을지 염려했다.
한편 오늘 대구는 낮 최고기온 37.6도를 기록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