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림픽에서 선전하며 인기를 한몸에 얻고 있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2위이자 홈팀인 브라질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13일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마라카낭지뉴에서 브라질과의 예선 4차전을 펼친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은 홈 이점을 살려 이번 대회 예선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 강팀이다.
브라질전을 앞두고 있는 김연경 선수는 "약팀을 만나면 다소 느슨해지지만, 강팀을 만나면 우리도 강해진다"며 "강팀 브라질을 만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7승 39패로 밀리고 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조별 예선에서 브라질을 3대 0으로 누른 경험이 있어 붙어 볼 만한 상대라는 평가다.
올림픽 8강 진출이 걸려 있는 이번 브라질과의 경기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