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승리 후 손흥민과 포옹 나눈 신태용 감독의 반응 (영상)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멕시코전이 승리로 끝난 후 8강 진출이 확정되자 손흥민은 신태용 감독과 포옹을 나눴다. 그런데 포옹이 너무 격했는지 신태용 감독이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선수가 멕시코전이 끝난 후 신태용 감독과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둬 C조 1위로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에 진출했다.


올림픽 2회 연속 8강 진출에 선수들과 코치진은 환호했고 특히 손흥민은 코치들과 격한 포옹을 나누며 크게 기뻐했다.


그리고 그는 맨 끝에 있던 신태용 감독과도 포옹을 나눴는데 이때 신 감독의 반응이 매우 웃겼다.


신태용 감독은 자신을 붙잡고 놓지 않는 손흥민에게 "야! 옷 벗겨진다고 빨리 놔! 옷 벗겨진다"라고 외쳤고, 그런 애절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신태용 감독을 끌어안고 10m를 걸었다.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이 영상은 두 사람이 대표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끈끈한 관계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장면이며, 또 신태용 감독이 평소 선수들과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게 해주는 장면이다.


신태용 감독의 형님 리더십과 손흥민의 장난기를 알 수 있는 해당 영상이 현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전 7시(한국 시간) 온두라스와 4강행을 놓고 결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