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어린이 교통사고 소식에 '투명우산 2500개' 기부한 이민호

인사이트SBS '상속자들'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꾸준히 선행을 나누는 배우 이민호가 이번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나눔을 또 한 번 실천했다.


지난 10일 크라운드 펀딩 플랫폼 '하트펀딩'에 창작자로 참여한 이민호는 '투명우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투명우산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빗길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우산을 나눠주는 프로젝트로, 당초 9월 16일까지 2백만 개의 하트 달성을 목표했으나 공개한지 5시간 만에 1차 목표인 100만 개의 하트를 빠르게 달성했다.


이민호는 자신이 직접 쓴 에세이를 공개한데 이어 10시간 만에 200만 개 하트를 달성하며 2500개의 투명우산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할 어른으로서 조금 더 나은 세상을,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이민호는 과거 교통사고로 1년 동안 병원에 있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투명우산 프로젝트' 취지를 밝혔다.


이민호는 "비가 내리는 날은 어린 친구들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한다"며 "무거운 우산이나 불투명한 우산 대신 투명 우산으로 어린이들의 시야를 밝혀준다면, 더 안전한 자유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키와 몸집에 딱 맞춘 가벼운 투명우산으로 하늘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라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나누고, 많은 분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알리는 것이 제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는 이민호의 말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선한 영향력이 계속되길 바란다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