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오늘 11일 새벽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올림픽 8강 무대에 올랐다.
그러자 사람들은 8강 진출에 대한 기쁨을 표한 것뿐만 아니라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과연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의 경우 동메달 이상을 따게 되면 경기에 참여했던 선수들이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 런던올림픽' 당시 한국 올림틱 축구 대표팀은 일본 대표팀과 3, 4위전에서 이겨 동메달을 땄고,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병역 면제를 받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병역 면제를 받은 사례는 '2002 FIFA 한국·일본 월드컵' 도 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의 4강 진출 이후 법을 개정하면서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법안이 생겼고, 경기에 출전했던 모든 선수들이 병역 면제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다른 종목들의 반발로 인해 다음 월드컵부터는 병역 면제 혜택이 전면 폐지됐다.
아래 국제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줘 당당히 병역 면제를 받은 대표 축구 스타 10인을 소개한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한국 축구 대표 선수들이 멋진 활약으로 전원이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 2002 FIFA 대한민국·일본 월드컵 -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이천수, 차두리
2. 2012 런던올림픽 - 기성용, 박주영, 구자철, 김보경, 김창수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