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양치질을 '하루 두 번'이라도 꼭 해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양치를 깨끗하게 해 입안에 세균이 생기지 않도록 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Harvard University) TH Chan 공중보건소의 웬디 가렛(Wendy Garrett) 박사는 "'구강염'에 걸리면 입안에 생기는 '푸소박테리움'(Fusobacterium)이 '대장암'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입안에서 피가 나면 '푸소박테리움'이 피가 체내에 스며들 때 장기로 흘러들어 갈 수 있고, 대장으로 스며들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이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구강염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고, 구강염에 걸리면 생기는 세균이 결국 '대장암'을 유발한다고 경고한 것이다.
이에 더해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 연구진도 "입안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결국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하루 두 번'이라도 꼭 양치하라고 조언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