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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 코끼리를 사자 한 마리가 사냥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짐바브웨 황게(Hwange) 국립공원에서 사자가 엄마를 잃고 방황하는 아기 코끼리를 사냥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기 코끼리는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방황하다 사자의 눈에 들어온 듯하다.

더운 날씨로 이미 지칠대로 지쳤던 아기 코끼리는 사자의 공격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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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을 촬영한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 브렌트(39, Brent)는 "사자는 아기 코끼리가 엄마를 잃고 혼자 걸어가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냥을 개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건기가 찾아온 초원에서 사자의 사냥 대상은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물웅덩이에 몰려든 동물들"이라며 "이로 인해 물을 마시러 온 많은 아기 코끼리들이 이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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