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이천수가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리우를 찾았다.
11일(한국 시간) 2016 리우올림픽 축구에서 한국이 멕시코와 맞붙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조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조 1위를 확정짓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때 손흥민은 관중석을 향해 달려갔다.
바로 관중석에 선배 이천수가 있었던 것. 손흥민과 국가대표 선수들은 관중석 위로 올라가 대선배 이천수와 손을 맞잡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한편 이천수는 '슛포러브-리우 천수가 간다'라는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경기장을 찾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한국 독일전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남기면서 "한국선수들을 응원하고 올림픽의 속살을 전해드리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회수 1회당 1원씩 기부가 되는데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세요"라고 말한 바 있다.
선배의 응원 덕분일까. 한국은 강적 독일을 상대로 비등한 대결을 펼쳤고 이날 멕시코전서도 1-0의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예감과 함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