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조 1위'에 오르며 8강에 진출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한국은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전반전보다 조금씩 활발하게 움직이던 한국은 후반 32분 권창훈의 왼발 슈팅으로 1대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 대회 런던 올림픽 우승팀이었던 멕시코는 후반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이를 잘 막은 한국은 경기를 1대0으로 끝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팀은 오는 14일 8강전에서 남미의 강호 온두라스와 4강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