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SBS '닥터스', (우) Instagram 'ssinz7'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SBS '닥터스'에서 의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박신혜가 극중 네일아트 논란에 해명글을 남겼다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박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은 4회 단정한 손톱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깨끗해진 손 사진을 올렸다.

박신혜는 "저의 콤플렉스를 감추고자 선택한 결정이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굴 만큼 보시는 분들 눈에 불편하게 보였다며 지워야죠. 지우면 됩니다. 뭐 어려운 일이라고"라며 괜한 걸로 열 올리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이러한 박신혜의 해명글에 많은 누리꾼들은 "괜한 것이냐", "억지로 사과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해당 문구를 다시 수정했다.

극중 네일아트 한 박신혜 손 / SBS '닥터스'

수정된 문구에는 "저의 콤플렉스를 감추고자 선택한 결정이 보시는 분들 눈에 불편하게 보였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웠어요. 죄송합니다"고 적혀있었다.

그럼에도 지적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박신혜는 결국 해당 게시글 전부를 삭제했다.

논란이 불거진 데에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청자 게시판에 극중 의사로 나오는 박신혜가 화려한 패션은 차치하고서라도 네일아트는 너무했다는 지적과 항의글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SBS '닥터스' 제작진은 논란에 대해 "박신혜의 네일아트는 사전에 협의된 부분"이라며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도드라지지 않아 그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마지막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처음 박신혜가 올린 해명글 / Instagram 'ssinz7'

논란이 일자 다시 수정한 글 / Instagram 'ssinz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