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한화그룹 3세 김동선, 오늘(10일)밤 올림픽경기 출전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승마계의 황태자'라 불리는 한화그룹 3세 김동선의 경기가 오늘(10일) 밤 열린다.


10일(한국 시간) 오후 10시 개인 마장마술 그랑프리 1일차 경기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7·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이 선수로 나선다.


김동선은 지난해 9월 독일 펄 올림픽 국제선발전 그랑프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승마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올림픽의 '마장마술'은 가로 60m, 세로 20m의 경기장에서 말과 기수 동작의 정확성·경쾌함·자연스러움·유순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종목이다.


김동선은 미국에서 유학하던 10대시절 선수로 입문해 17세였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3연속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승마계의 황태자'라 불리는 김동선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자택에서 아들의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동선의 두 형인 김동관(33) 한화큐셀 전무와 김동원(31) 한화생명 부실장은 리우 현지에서 막내의 선전을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