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약한 존재 보살피는 대박이의 이타심이 놀랍다"는 전문가의 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장면에 대해 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박사의 리뷰가 게재됐다.
당시 쌍둥이 누나의 생일 선물로 그토록 받고 싶어 했던 강아지 두 마리를 선물 받았음에도 무서워했던 아이들에 대해 손석한 박사는 "강아지의 속성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저 그림책에서 보듯이 귀엽기만 한 것이 아니고 실제로 움직이면서 자신들에게 다가오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겁을 내고 무서워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강아지가 위험하지 않음을 인식하게 돼 결국 친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을 유심히 본 손석한 박사는 "대박이가 대단했다. 꾸꾸에게 장난을 쳤고, 하니에게는 물을 떠주고 소변 본 자리를 닦기까지 했다"며 말했다.
이어 "자신보다 더 약한 존재를 보살펴주고 챙겨주는 놀라운 이타심을 발휘했다"고 대박이의 행동에 대해 칭찬했다.
또한 손석한 박사는 "겁이 많은 수아는 비록 쉽게 다가서지 못했으나 위기에 빠진 강아지에게 물을 떠주고 장난감들도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으니, 이는 강아지들을 보살펴야 할 대상으로 여겼음을 의미한다"며 수아의 따뜻한 마음씨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