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수영황제 펠프스가 하루에만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역사를 새로 썼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클 펠프스(31)는 브라질 리우데자이루 올림픽 아쿠아틱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계영 4X200m에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와 함께 미국 대표로 나섰다.
미국 대표팀은 7분00초6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펠프스는 올림픽 역사상 21번째 금메달 추가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포함하면 25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리우 올림픽에서만 벌써 3관왕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같은날 열린 남자 접영 200m에서 펠프스는 1분 53초36을 기록하며 이미 금메달을 하나 추가한 상태였다.
펠프스의 '메달 사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는 11일과 12일에 열리는 남자 200m 개인혼영과 남자 100m 접영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펠프스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역대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선수'로 펠프스를 꼽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