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한국 양궁'의 위엄을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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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한국의 양궁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는 이번 2016리우올림픽에서 만난 올림픽 출전 국가들의 양궁 감독들이 모여 있다.


하지만 이 사진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모두 같은 한국인 양궁 선수 출신이지만 각자 지도하는 대표팀 국가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사진에는 윗줄 왼쪽부터 한국 남자양궁팀 박채순 감독을 비롯해, 멕시코 이웅, 대만 구자청, 미국 이기식, 한국 최승실 남자팀 코치, 이란 박면권 감독, 말라위 박영숙, 말레이시아 이재형, 한국 문형철 총감독이 찍혀 있다.


또 그 아래에는 스페인 조형목, 일본 김청태, 스페인 이미정 감독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대한민국 양궁의 국가대표 출신으로 수상 경력이 있는 실력자들 중의 실력자다.


이처럼 타국에서는 수준 높은 한국의 양궁을 따라잡기 위해 한국 양궁 출신 선수들에게 코치 또는 감독의 자리로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은 우스갯소리로 "4년에 한번씩 모임을 갖는다는 양궁 대표단들"이라며 새삼 위대한 한국 양궁에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