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지금은 사라진 황당한 과거 올림픽 경기 6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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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전세계인들이 즐기는 축제 '올림픽'.


많은 시민들은 4년에 한번씩 치러지는 올림픽 경기 중계를 보며 소리 높여 응원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축제를 즐긴다.


그런 와중에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신기하고 기괴하기까지 한 올림픽 종목들이 있어 화제다.


이 황당한 종목들은 과거 여러 매체에서도 소개된 바 있으며 최근 리우 올림픽이 개최되면서 온라인 상에서도 재조명되고 있다.


요즘 인기있는 종목들을 떠올리며 아래 소개된 과거 종목들과 비교해보자.


1.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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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아테나 올림픽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줄다리기는 1900년 파리올림픽 때부터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 때까지 총 5번이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메달은 대부분 영국팀이 획득했다고 한다.


2. 살아있는 비둘기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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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0마리가 넘는 비둘기가 해당 경기에서 죽음을 당했으며 금메달을 획득한 벨기에 선수는 총 21마리를 죽였다.


1900년도에 한번 시행된 이후 진흙으로 만든 비둘기로 대체됐다.


3. 다이빙 멀리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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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 다이빙을 한 선수들은 물 속에서 손과 발을 쓰지 않고 1분 동안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하면 우승할 수 있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정식 종목이며 19.05m를 이동한 미국의 윌리엄 딕키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4. 싱글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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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검으로 상대방의 머리를 쳐서 피를 나게 하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채택되었으며 2개국에서 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잔인하다는 이유로 바로 폐지되었다.


5. 인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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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비공식 종목이며, 경기 도중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폐지됐다.


경기는 말 그대로 실제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종목이다.


6. 역도 한 손 들기


인사이트KBS2TV 스펀지 제로


1896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채택되었으며 역도에서도 한 손 들기와 두 손 들기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나 이후 바로 폐지됐다.


영국 론체스턴 엘리엇이 양 손을 번갈아 각각 71kg을 들어 올려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