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꿈나무 수영교실'서 어린이들과 훈련하는 박태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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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태환의 마지막 승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훈련장이 아닌 꿈나무 수영 교실에서 올림픽 훈련을 준비한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준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박태환의 마지막 승부'에서는 스승 노민상 감독이 운영하는 꿈나무 수영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훈련하는 박태환 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환 선수는 아이들과 함께 훈련을 하며 직접 수영장 시설을 점검하는가 하면 아이들의 수영을 가르쳐주고 있었다.


인사이트MBC '박태환의 마지막 승부'


노민상 감독은 "처음에는 태환이가 아이들과 말하는 것을 꺼려했다"며 "지금은 아이들하고 잘 어울리고 가르칠 줄 안다"고 말했다.


수영 교실에서 훈련하는 아이들 역시 어느새 박태환 선수와 친해져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노민상 수영교실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금메달까지 딴 선수가 여기 와서 훈련하고 있으니까 안타깝고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박태환의 마지막 승부'


한편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자유형 400m 결승 진출 실패에 이어 자유형 200m 예선에서도 1분48초06으로 8명 중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박태환 선수는 "죄송하다"며 "기대를 채워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100m와 1500m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0일과 13일에 각각 진행된다.


※ 수영 꿈나무들과 함께 '꿈나무 수영교실'에서 훈련하는 박태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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