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뻥치지마 이~씨"
털털하고 화끈한 김연경 선수의 성격을 여실히 드러내는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인터뷰 영상은 지난 2014년 11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난 뒤에 진행된 것이다.
앞서 김연경 선수는 2011년 터키 페네르바흐체로 이적한 뒤 MVP와 득점상을 휩쓸면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발돋움한 바 있다.
영상에서 김연경은 "올 여름 최악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현지 기자의 농담에 "뻥치지마 이씨"라며 웃음끼 가득한 말투로 맞받아쳤다.
이에 김연경의 호탕한 태도에 현지 기자 역시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했다.
또 평소 친분이 있는지 두 사람은 통역을 사이에 두고도 전혀 거리낌없이 서로를 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연경 선수는 이번 2016리우올림픽에서 여자 배구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지난 6일(한국 시간) 일본과의 경기에서 첫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