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현재 중국 누리꾼들에게 욕먹고 있는 국내 유명 연예인

인사이트(좌)지석진 인스타그램, (우)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SNS에 무심코 올린 기업 홍보 사진으로 인해 개그맨 지석진이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중국에서 '런닝맨' 방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석진은 지난달 30일 '왕코형네' 고깃집을 개업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보차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논란은 'BBQ 스타트'라는 글과 함께 중국 지도가 그려진 해당 사진에서부터 시작됐다.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한 이유는 표시된 지도에 대만을 비롯한, 하이난 등 남중국해 영역이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현지 팬들은 평소 지석진을 향한 애정있던 태도에서 돌변하더니 이제는 무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추방시켜라", "너네가 만든 음식은 안먹을 거다", "원숭이처럼 생긴 주제에" 등 인신공격성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지석진은 해당 글을 삭제한 후 "30일날 개업하기로 한 '왕코형네' 고깃집은 내부 설비 문제로 오픈을 연기한다"고 뒤늦게 밝혔다.


앞서 박보검 역시 자신이 출연했던 한 광고에서 '만리장성'이라는 이름의 상대와 바둑 대결을 했다는 이유로 비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