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폭염 속 운동장 조회를 마주한 태국 학생들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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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학창시절 뜨거운 땡볕 아래 운동장에 모여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을 듣는 것만큼 곤혹스러운 일은 없었다.


그런데 이를 센스 있게 대처하는 태국 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사진은 무더위 속에서 아침 조회를 하고 있는 태국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학교 건물이 만들어낸 그림자를 따라 자로 잰 듯 나누어져 그늘 속에 앉아있는 학생들의 모습은 마치 모세의 기적을 보는 듯하다.


한편 폭염 속에서도 위트 있게 더위를 피하는 태국 학생들의 모습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였으면 그냥 세워놨을 텐데 ", "해가 움직이면 학생들도 자리를 옮겨야 하는 건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