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리우 올림픽 예선전부터 우리나라 양궁 선수의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지난 5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에서 김우진이 72발 합계 700점을 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런전올림픽 당시 임동현이 랭킹라운드에서 세운 세계신기록 699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어 한국 대표팀의 구본찬이 681점으로 6위, 이승윤이 676점으로 12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유리한 자리를 차지했다.
각각 다른 조에 배정된 한국 선수들은 4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국가별 3명의 랭킹라운드 합산으로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2057점으로 미국(2024점), 이탈리아(2007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양궁 개인전은 7일 오전 3시 43분에 준결승, 5시 7분에 결승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