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일반적으로 다리에 경련을 일으키는 쥐는 갑작스럽게 근육을 많이 쓸 때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쥐가 자주 난다면 영양분 부족일 가능성이 높다.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면 근육이 쉽게 흥분해 가만히 있어도 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의학 전문 매체 리메디데일리는 일상적으로 쥐가 자주 나는 사람들을 위한 대처법 및 예방법을 소개했다.
평소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쥐 경련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아래 내용에 주목하자.
먼저 쥐가 났을 때 쥐를 풀어주는 부위별 대처법이다.
1. 허벅지에 쥐가 났을 때
허벅지 앞쪽에 쥐가 났다면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마사지를 해줘야 하며 허벅지 뒤쪽에 경련이 났을 땐 무릎을 쭉 편 상태에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2. 발에 쥐가 났을 때
발에 쥐가 났을 때는 먼저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쭉 뻗은 후 발끝을 잡고 스트레칭한다. 이때 동작을 천천히 해주면서 근육을 이완시켜 줘야 한다.
또 바르게 선 자세에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는 반복한 뒤 발을 가볍게 눌러주면 쥐를 풀 수 있다.
3. 종아리에 쥐가 났을 때
먼저 의자에 바르게 앉은 후 무릎을 쭉 펴고 발을 올렸다 내렸다는 반복한다.
이후 쥐가 난 부위를 천천히 눌러주면서 근육을 풀어준다.
4. 물속에서 쥐가 났을 때
물속에서 쥐가 났을 땐 먼저 몸을 둥글에 오므려 물 위에 뜨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물속에 얼굴을 넣은 채 쥐가 난 쪽의 엄지발가락을 구부린 상태에서 힘껏 앞으로 잡아당겨야 한다.
물 밖으로 나온 뒤에는 따뜻한 수건으로 쥐가 난 부위를 감싸고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쥐가 평소에 잘 나지 않게 하기 위한 예방법도 알아보자.
1. 매일 꾸준히 스트레칭 하기
자기 전후나 격한 운동을 하기 전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어 혈액순환을 높이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2. 비타민, 마그네슘, 칼륨 등이 많은 음식 섭취하기
아보카도, 구운 감자, 바나나, 당근, 우유, 연어와 같이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평소에 섭취해 몸속의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3. 물 많이 마시기
체내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자기 전이나 격한 운동을 하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쥐 경련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