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거울을 봤을 때 '피부의 적' 여드름을 보면 며칠 동안 기분이 울적해지고는 한다.
나의 기분을 망쳐버리는 여드름은 피지가 과다 분비되거나 각질이 많아져 생기는 흔한 피부 질환이다.
이런 여드름은 없애기 힘들 뿐만 아니라 자칫 잘못 건드렸다가는 얼굴에 흉터까지 남기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부득이하게 생긴 여드름을 안전하게 없애는 방법 7가지를 공개한다.
1. 베이킹소다로 세안하기
베이킹소다는 각질 제거와 여드름 자국 개선에 도움을 준다.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세안할 때는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 얼굴에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된다.
2. 토마토 갈아 팩하기
비타민이 풍부한 토마토는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고 탄력을 유지해주는 '착한' 식품이다.
토마토를 이용해 팩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 곱게 간 토마토에 꿀과 밀가루 등을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완성된 팩은 얼굴에 골고루 발라준 뒤 15분 후 씻어내도록 하자.
3. 엎드려서 잠드는 습관 고치기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얼굴에 마찰이나 기계적인 자극을 최대한 주지 않는 게 좋다.
엎드려서 자는 것은 각종 진드기 및 세균이 득실거리는 베개에 얼굴이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에 매우 해롭다.
특히 '턱을 괴는 습관'은 엎드려서 자는 것과 비슷한 이유로 여드름에 좋지 않다.
4. 운동 과도하게 하지 않기
과도한 운동으로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은 모세혈관을 확장해 여드름을 유발한다.
따라서 여드름이 심하다면 이마에 살짝 땀이 날 정도로만 운동하는 것이 좋으며, 화장을 지우고 운동하는 것도 잊지 말자.
5. 주기적으로 스팀마사지 하기
스팀마사지는 얼굴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제거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준다.
스팀마사지는 따뜻한 물을 대야에 받은 다음 얼굴을 가까이 대고 있기만 하면 된다.
6. 유분이 많은 화장품 사용하지 않기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피지 과다 분비로 인해 여드름이 생긴 사람에게 특히 치명적이다.
따라서 미끌미끌한 크림 제품이나 로션 등은 여드름이 고민이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등 메이크업 제품 또한 또한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킨다.
7. 여드름이 심할 경우 혼자 해결하지 말고 피부과 가기
피부과에 가는 것은 사실 모두가 알고 있는 여드름 치료법이자 가장 지키기 어려운 치료법이다.
한두 개 정도의 여드름 때문에 매번 병원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얼굴 전체를 덮을 정도로 여드름이 심하게 난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병원을 가도록 하자.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