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지난 10년 동안 본 좀비 영화 중 단연 최고다!"
전대미문의 좀비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부산행'이 제20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7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 제20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올랐던 '부산행'은 2회 상영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유럽과 아시아의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영화제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 니콜라 알쉠부(Nicolas Archambault)는 "지난 몇 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연출력이 뛰어난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라며 "좀비 장르 자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극찬했다.
또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슈발누아르 심사위원이자 파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디렉터인 시릴 데스폰틴(Cyril Despontin)은 "지난 10년 동안 본 좀비 영화 중 단연 최고"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부산행'은 멜버른 국제 영화제와 호주 한국영화제, 독일 판타지 필름 페스트, 영국 런던 프라이트 페스트 등 세계적 유명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