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퍼포먼스를 하던 한 참가자가 불화살에 목을 맞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타임지는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참가한 경연자가 약혼녀와 함께 불화살 묘기를 선보이다 목에 불화살이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출신 스턴트맨 라이언 스톡(Ryan Stock)은 약혼녀 앰버린 워커(AmberLynn Walker)와 함께 불화살을 쏴 과녁에 명중시키는 묘기를 시도한다.
앰버린이 사다리에 올라가 스톡의 입에 물려 있는 과녁을 향해 불화살을 쏘던 그때 불화살이 과녁을 벗어나 스톡의 목을 맞추고 떨어지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현장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던 심사위원과 제작진, 관객들 모두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다행히 스톡은 바로 의료진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톡은 이 상황을 "행운인 동시에 불행이다"라며 자신의 퍼포먼스가 실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스톡은 이번 사고를 두고 "화살의 우측에 살짝 금이 가면서 원래의 경로를 벗어나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