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결국 한국 영화들을 꺾었다.
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39만97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31만 명을 동원한 '인천상륙작전'이 3위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같은 날 개봉해 26만 명을 모은 영화 '덕혜옹주'가 차지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슈퍼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매력 넘치는 악당들이 뭉쳐 싸우는 액션 영화다.
특히 영화의 주요 캐릭터인 '할리퀸' 마고 로비는 개봉 전부터 국내외 관객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하지만 개봉 후 국내와 해외 평론가들로부터 'DC의 재앙'이라며 혹평받고 있어 개봉 첫날의 흥행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논란의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슈퍼 히어로물의 새로운 전설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