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DC코믹스의 회심작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해외 영화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고 있다.
3일 한국에서는 악당들을 소재로 내세운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외신들은 일제히 '별로'라며 혹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영화 리뷰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 따르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평점은 10점 중 5.3점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한 긍정적 리뷰에 대한 찬성도도 35%에 불과하다.
특히 미국의 뉴욕 매거진은 "올해 가장 정신없는 이야기"라며 냉혹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실망했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인 미국 영화 평론가들의 적나라한 관람평을 소개한다.
1. 타임 - 스테파니 제크(Stephanie Zacharek)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처음부터 재미없는 영화이다."
2. 할리우드 리포터 - 토드 맥카시(Todd MaCarthy)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처럼 멋지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 슈퍼악당들로 꾸려진 팀이지만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3. 시애틀 타임즈 - 소렌 앤더슨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다른 만화책 원작 영화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4. 시카고 트리뷴 - 마이클 필립스(Michael Phillips)
"스토리텔링이 별로다. 설명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다. 폭력적인 액션장면도 흥미롭지가 않다."
5. 롤링스톤지 - 피터 트래버스(Peter Travers)
"최악이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