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축구계 전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Gianluigi Buffon, 38)이 휴가 중 속옷만 입고 아이들과 축구 경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유로 2016 참가 후 한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던 부폰이 현지 아이들의 축구 경기에 참여해 골키퍼로 뛰었다고 전했다.
대회가 끝난 후 가족들과 함께 이탈리아 휴양지 마사(Massa)로 휴가를 떠난 부폰은 근처에서 축구를 하던 아이들이 함께 뛰어달라고 부탁을 하자 흔쾌히 승낙해 '골키퍼'로 참여했다.
본업이 골키퍼인 그가 속옷 차림으로 아이들의 경기에 참여해 웃고 즐기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부폰은 5번의 월드컵에 출전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만약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다면 6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최초의 축구 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