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학생 5명 숨졌는데…" 불법 '사설 해병대 캠프' 여전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3년 전 해병대 캠프에서 5명의 아이들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는데도 여전히 관리가 허술한 서설 해병대 캠프가 성업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JTBC '뉴스룸'은 방학기간 아이들이 참여하는 사설 해병대 캠프의 배짱 영업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설 해병대 캠프'의 관리 감독은 여전히 허술하기만 하다.


3년 전 5명의 고등학생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 이후, 사설 해병대 캠프는 군의 허락 없이 '해병대' 명칭과 로고는 쓸 수 없지만 버젓이 해병대 이름을 내걸로 영업 중인 곳이 적발된 것이다.


게다가 당시 참사 원인이었던 수중 훈련도 여전히 캠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태안 사고 이후 지방자치단체 등록과 안전교육도 의무화됐지만 신고나 인증된 사항은 없다"며 "7월 15일에 이를 발견 후 미신고 모집을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참사의 기억이 희미해지면서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다시금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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