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여친에게 프러포즈 하려고 '섬' 통째로 빌린 가레스 베일

인사이트텔레그래프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웨일스의 축구 영웅 가레스 베일(Gareth Bale)이 프러포즈를 위해 섬 하나를 통째로 빌린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가레스 베일이 자신의 여자친구 엠마 라이스-존스(Emma Rhys-Jones)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섬 하나를 38만 파운드(한화 약 5억5천만원)에 빌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러포즈는 베일의 생일인 7월 16일에 진행됐다.


지난달 11일 유로 2016이 끝난 직후 여친과 가족들을 데리고 휴가를 떠났던 베일은 이번 프러포즈를 위해 스페인 이비자 섬 인근에 위치한 타고마고 섬을 빌렸다.


Gareth Bale(@garethbale11)님이 게시한 사진님,


고급 인테리어는 물론 각종 옵션들이 준비된 타고마고 섬을 1주일 빌리는데 베일이 사용한 돈은 38만 파운드였다.


프러포즈를 성공적으로 마친 베일은 이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샷을 올렸고 또 "엠마가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이 날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는 글을 남겨 기쁨을 표했다.


한편 여러 매체들은 타고마고 섬을 하루 통째로 빌리는 가격은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4,600만원)이지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보너스를 받은 베일에게 대단한 금액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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