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꼭 빼야 할 살과 남겨야 할 살을 구분해서 빼야 '요요'등의 실패를 예방할 수 있다.
지난 29일에 방송된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실패 없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빼야 할 살과 남겨야 할 살을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배우 선우용여가 "빼야 할 살과 남겨야 할 살을 구분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라고 묻자 조홍근 내과 전문의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배꼽 주변에 윗배가 동그랗게 나오고 접히지 않는 뱃살은 '내장지방'이며, 아랫배가 앉았을 때 접히고 골반 주변으로 배가 나오는 뱃살은 '피하지방'이다"라고 말했다.
'피하지방'이 단순히 몸매를 망치는 주범으로 꼽히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몸의 열 손상을 방지하고 충격을 흡수해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피하지방은 영양 저장소로서의 기능을 하며 몸매를 유지하는 미용효과도 제공한다. 다시 말해 피하지방은 어느정도 '남겨야 할 살'인 셈이다.
그러나 '내장지방'은 인체의 각종 장기에 붙어있는 지방덩어리로 내장지방이 증가하게 되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꼭 '빼야 할 살'로 구분된다.
빼야할 살과 남겨야할 살을 구분해 지긋지긋한 살과의 전쟁에서 제대로 승리를 거둬보는 건 어떨까.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